4GospelChurch 박경호 목사 시편 강해 4장 [의인의 명령기도]



시편 4장

[의인의 명령기도]


1.내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8절까지)



1절입니다.
‘내 의의 하나님이여’ 다윗왕이 압살롬에게 쫓길 때 지은 기도문인데, 이때 다윗이 하나님을 부를 때 ‘의로우신 하나님’이 아니라 ‘내 의, 나의 의로움의 하나님’이라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기도할 때 보통 ‘하나님, 나는 부족한 죄인입니다’라고 할 수 있는데, 다윗은 지금 ‘내가 가진 의의 하나님’이라고 하면서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아왔다는 영적인 고백을 합니다. 물론 이것은 밧세바를 취하고 회개한 이후의 기도입니다.

다윗이 고통 가운데 부르짖을 때 자신의 의를 말한 것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 온전한 삶을 산 다음에 기도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동시에 이것은 하나님은 죄인이 아닌 의로운 자의 하나님인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하나님은 죄인의 하나님이야!’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의인의 하나님이며, 의로운 자의 편입니다.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사실은 그냥 ‘들으소서’입니다.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을 때 내 기도를 들으소서! 내가 인생을 의롭게 살아왔기 때문이라’는 그런 말씀입니다.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곤란은 침통, 고통, 괴롭힘입니다, 원어로 너그러운 것은 팽창, 확장의 의미인데,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많은 고통 가운데서 의롭게 변화되어 너그럽게 내 영이 장성했다는 고백을 드리는 것입니다.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내가 새롭게 변화되었사오니 이제 그로 인해 은혜를 달라는 것입니다.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다윗은 압살롬과 신하들의 반역으로 피신하는 고통을 겪지만 이런 고난을 통하여 의롭게 되었으니 ‘하나님 이제 제 기도를 들으소서‘하고 토로하는 것입니다.

2절입니다.

‘인생들아 지금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를 들으소서’라고 탄원한 후 자기를 쫓아오는 악인들에 대해 선포하는 기도를 합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입장이 되어서 죄인들을 보는 것입니다. 아주 깊은 기도인데 이것은 죄인이 아닌 의인만이 할 수 있는 기도입니다. 다윗은 기도가 깊어져서 지금 하나님의 입장이 되어 판단하면서 상황을 보는 것입니다.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다윗은 영광스러운 존재인데, 백성들과 신하들과 압살롬이 자신의 영광을 욕되게 하고 자신을 비웃는 것을 봅니다.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겠는가’ 쓸데없는 것을 도모하고 거짓, 즉 다윗이 행하지도 않은 일을 지어내고 비난합니다. 다윗의 많은 충신들이 압살롬의 거짓에 휘말려서 반역에 가담하고 자신을 향해 거짓을 만들어내는 것을 다윗이 하나님의 입장에서 봅니다.

‘셀라’ 셀라는 한 번 더 묵상하라는 의미입니다.

3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을 너희가 알지어다’ 하나님이 자신을 위하여 택하신 자는 압살롬이 아니라 경건한 자인 자기 즉, 다윗임을 어리석은 신하들과 압살롬에게 알라는 것으로 다윗이 선포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다윗은 하나님을 부를 때에 하나님이 즉각 들어주신다고 자신의 영적 상태를 표현합니다. 압살롬과 반역하는 신하들에게 하나님이 너희 기도는 듣지 않으시지만, 나의 기도는 들어주신다고 자신의 경건 수준을 공포합니다. 동시에 이것은 압살롬뿐만 아니라 지금도 의인들을 괴롭히고 마귀에게 시험당하는 많은 사람들에게서 우리는 이렇게 기도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경건한 상태, 의로운 상태에 있을 때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분명히 하나님 뜻대로 살고 있는데, 하나님을 모르는 영적으로 무지한 또는 크리스천이라도 공격이 들어올 때 기도하면, 이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의’ 때문에 핍박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두려워 떠는 것이 아니라, 다윗처럼 하나님의 시선으로 올라가서 지금 인생들을 판단합니다. 그리고 자기를 주장하는데 나는 경건하기에 하나님께 택함을 받았고, ‘하나님이 나의 기도들 듣는 대단한 존재’라고 그들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4절입니다.

‘너희는 떨며’ 약간 오번역인데 ‘두려움 가운데 서 있으라’입니다. 너희는 반역자들인데 그들에게 명령하는 것입니다.

‘범죄하지 말지어다’ 원어는 ‘죄짓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윗을 공격하는 것이 죄라는 것입니다. 다윗은 ‘나는 의로운 사람이니 나를 공격하는 죄를 짓지 말라’고 영적으로 꾸짖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기도 가운데 선포하는 것입니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자리에 누웠을 때 자신을 한번 잘 돌아보며 생각하고 너희 스스로 옳은 가운데 있는지 대화해 보라고 하나님의 시선으로 적들을 향해 선포하는 것입니다.

‘잠잠할지어다’ 너희의 모든 말들이 헛된 것이고 계획도 거짓됐으며, 너희가 하는 모든 것들이 범죄이기 때문에 그만하라고 자기를 외면하는 자들에게 ‘잠잠하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가지 않는 사람을 동조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람을 위로하면 안됩니다. ‘잠잠해’라고 선포해야 합니다. 우리가 다윗처럼 의로워지면 죄가 보입니다.

‘셀라’ 묵상하라는 것입니다.

5절입니다.

‘의의 제사를 드리고’ 제사는 예배입니다. 다윗은 적들에게 지금 너희들의 예배는 하나님께 상달되지 않는 잘못된 예배이니 돌이켜서 하나님이 임재하는 의의 예배를 드리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이라는 백성 가운데 있고 왕족에 있지만, 이제까지 하나님과 무관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제는 돌아서야 하는데 그들에게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의의 제사를 드리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다윗은 압살롬을 죽이지 말라고 할 만큼 사랑했지만, 여기에서는 영적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의지할지어다’
잘못된 예배를 드리면 자기를 의지하고 마귀를 의지하게 되어있지만, 바른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을 정말로 의지하게 되어있습니다.

6절입니다.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데, 지금 선한 자가 누구냐, 다윗이 옳으냐, 압살롬이 옳으냐 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취소서’ 원어는 ‘주의 얼굴의 빛을 우리를 향해 들어주소서’입니다. 지금 대중들이 누가 옳은지 헷갈려하고 있으니 ‘하나님의 빛을 정말 선한 자에게 비춰주세요’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흉내낼 수 없는 굉장히 깊은 기도입니다. 지금 다윗이 하나님과 같은 눈이 되어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매한 자들이 바르게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할 수 있습니다.

7절입니다.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다윗은 깊은 고통 가운데서도 기쁨이 충만한 놀라운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얼굴의 빛을 비춘 증거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의로운 삶을 살아서 하나님의 빛이 우리에게 비칠 때 상황과 관계없이 기쁨이 충만하게 올라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면서 슬퍼한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빛이 임하지 않은 반증입니다.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적들, 불신자들, 공격자들의 모든 풍성함과 형통할 때보다 내가 더 기쁘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이 다윗에게 충만한 것입니다. 다윗이 여호와의 사랑을 받았던 것은 이처럼 깊은 선지자급의 신앙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내 마음의 기쁨이 항상 충만해야 됩니다. 이 기쁨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 되기도 하며, 동시에 하나님의 얼굴빛을 상징하기 때문에 늘 기쁨이 충만합니다,

8절입니다.
‘내가 평안히 눕고’ 지금 다윗이 기도하는 맨 마지막에 다윗은 공포스러운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한 후 평안히 눕습니다.

‘자기도 하리니’
적들의 공격이 오는데 다윗은 기도했고 기도 중에 하나님의 눈으로 상황을 보고 적들을 향해 선포했으며, 결과를 확신하기에 평안히 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잠잘 때 심장이 쉬고, 일할 때 심장이 일합니다. 잠을 통해서 심장이 힘을 얻고 에너지가 충전됩니다. 염려와 불안 가운데 누우면 심장이 쉬지 못해서 점점 활력이 떨어져 아침에도 기운이 없습니다. 그런데 심장이 활력 있으면 늘 생동감이 있어, 어린이처럼 생동감이 넘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모세, 여호수아 등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평안 가운데 살기 때문에 늘 하루하루가 생동감 있어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며 항상 밝습니다. 반대로 적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항상 마음이 초조합니다. 근심, 두려움, 초조함, 걱정이 가득 쌓여 삶이 고통스럽습니다.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 다윗이 위험 가운데서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평안히 잠을 자고, 깊은 기도로 들어가 적들을 향해 선포하는 안정감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께 올인 되어야 합니다.

신앙은 내 모든 삶의 안정감을 가질 때, 그 근거가 상황에 두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둡니다. 그래서 삶이 항상 평안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신앙이 올인이 되면, 모든 상황 가운데 안전함과 평안을 가지게 되어있고 항상 두려움 없이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신앙이 주는 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갈 때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방법은 나의 경험과 지혜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이것이 내 전부가 되면 가장 안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때는 예측하지 못하는 일이 주어지는데, 지금 다윗은 모든 마음을 정하여 하나님을 향할 때 안정감에서 평안하게 잠을 잤다는 말씀입니다. 마치겠습니다.
(kck433342@gmail.com)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4GospelChurch 박경호 목사 욥기 강해 42장 [고난은 복음전파의 능력을 갖게 합니다]

4GospelChurch 박경호 목사 욥기 강해 41장 [고난은 리원야단과 같이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거대한 능력입니다]

4GospelChurch 박경호 목사 시편 강해 1장 [천국 가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