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ospelChurch 박경호목사 욥기 강해 8장 [창대한 복음전파를 위해 고난이 주어집니다]


욥기 8장

[창대한 복음전파를 위해 고난이 주어집니다]


1.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22절까지)


1절입니다.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처음 고난 가운데 들어간 것이 1장과 2장이고, 3장에서는 욥이 고난 때문에 토로하고, 4장과 5장에서 엘리바스가 고난에 대해 설명하고, 6장과 7장에서 욥이 반론을 제기하고, 8장에서는 빌닷이라는 새로운 사람이 드디어 고난의 이유에 대해 설명합니다.

2절입니다.
‘네가 어느 때까지 이런 말을 하겠으며 어느 때까지 네 입의 말이 거센 바람과 같겠는가’ 욥이 지난번에 자신이 죽어가고 있고, 잠을 자도 고통 가운데 있다고 탄원했습니다. 비록 욥 자신이 죄를 지었다고 말은 하지만 빌닷은 여기에 반론을 제기합니다.

3절입니다.
‘하나님이 어찌 정의를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 빌닷은 하나님은 정의로운 분이기에 네가 아무리 자신을 변호하고 스스로를 의롭다고 생각할지라도 뭔가 죄가 있기 때문에 이런 고난이 오는 것이라 말합니다.

4절입니다.
‘네 자녀들이 주께 죄를 지었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버려두셨나니’ 욥이 죄를 짓지 않았음에도 하나님이 때리시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네 자녀의 죄를 막지 못하고 방치한 것 때문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인도하는 자가 죄가 없다 할지라도 성도들이 죄를 지으면, 그 책임이 인도자에 올 수도 있는 것입니다. 결국, 의인을 만드는데 실패한 것에 대한 책임입니다. 자녀가 잘못되면 부모가 고통당하는 것과 같이 인도자의 책임이 어느 정도 있는 것입니다.

5절입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 즉 ‘욥이 자녀들을 위해서 간구하고 제때 하나님을 찾았다면’입니다.

6절입니다.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네가 진짜 의롭다면 너희 의에 처소가 번성했을 것이라 말합니다. 너의 의로움이 약하니까 자녀들에게까지 의가 번성하지 못한 것이며, 고난이 오기 전에 너의 탄원이 있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 말합니다.

많은 환난들은 영적으로 하나가 되지 못할 때 오는 현상들입니다. 남편과 같이 교회 다니면 문제가 없는데, 같이 신앙생활을 하지 않기에 갈등이 생깁니다. 내가 좀 더 빨리 의로웠으면 남편을 인도했을 텐데 안되니까 거기에 안타까움이 있는 것입니다. 영은 상호적이라 내가 충만하면 은혜가 흘러갑니다. 옆에서 난리를 쳐도 내가 충만하면 상대방이 잠잠해지는데, 내가 은혜가 충만하지 않으면 상대가 발광할 때는 같이 발광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거기서 고통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빌닷은 욥이 고난을 당하는 이유가 이 부분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7절입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흔히 사업을 하다 망했거나 각종 세상적인 어려움을 당한 사람에게 전하는 말씀으로 오해하는데, 이 말씀의 배경은 빌닷의 말처럼 네가 더 영적으로 의로웠다면, 영적인 큰 번성을 이룰 것이라는 아쉬움의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영적인 번성이 있습니다. 시작은 미약해서 나 혼자만 구원받고 은혜 받지만, 나중에는 남들도 은혜 가운데 거하게 된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아브라함처럼 약속의 말씀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 자체를 믿어야 하며, 성경의 일부분이나 교리를 믿으면 안 됩니다. 성경은 그 구절의 앞뒤 내용 전체를 봐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 66권은 하나의 ‘story’이기 때문에 한 부분만 뺄 수가 없습니다. 성경 암송은 위험성이 있는데, 성경은 story를 정확히 이해한 다음에 그 위에서 암송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 하나를 뽑아서 그것만 외우면 빗나가게 됩니다. 또 설교자들이 원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해석을 못 하는 부분이 있는데, 정확한 성경해석이 되어야만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완벽한 진리이기 때문에 전체를 다 봐야 이해가 되고 이해가 많아질 때,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이 말씀은 한 사람이 은혜받으면 다른 사람까지 구원으로 이끄는 번성이 있다는 말과 동시에, 욥이 지금은 고난 가운데 있지만 앞으로는 창대할 것이라는 말도 포함된 것입니다.

8절입니다.
‘청하건대 너는 옛 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조상들이 터득한 일을 배울지어다’ 고난받은 선인들이 있고 그런 사례를 통해 배우고 터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닥친 문제에 깊이 빠지다 보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의 사례를 통해 배우고 깨닫는 것입니다. 사람은 갑자기 좋아지지 않으며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우리는 고난이 닥칠 때 비로소 성경에서 지혜를 찾게 됩니다.

9절입니다.
‘우리는 어제부터 있었을 뿐이라 우리는 아는 것이 없으며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으니라’ 땅에 우리의 날들은 그림자와 같다고 말합니다.

10절입니다.
‘그들이 네게 가르쳐 이르지 아니하겠느냐 그 마음에서 나오는 말을 하지 아니하겠느냐’ 우리에게 닥친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은 우리가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역사의 증명을 통해 답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과거의 선조들도 너처럼 고난 당했을 것이고, 그때 나온 말들이 있을 텐데 한번 찾아보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경험만을 가지고 결론 내리지 말고, 자녀의 실패 때문에 고난이 왔다는 빌닷의 말이 맞는지 고증을 해보라는 것입니다.

11절입니다.
‘왕골이 진펄 아닌 데서 크게 자라겠으며’ 왕골이라는 빨리 크는 식물이 있는데 이것이 진펄 즉, 늪지대가 아닌 곳에서 자랄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갈대가 물 없는 데서 크게 자라겠느냐’ 창포라는 빨리 자라는 식물이 물 없는 곳에서 자랄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12절입니다.
‘이런 것은 새 순이 돋아 아직 뜯을 때가 되기 전에 다른 풀보다 일찍이 마르느니라’ 왕골, 창포라는 식물은 다른 식물보다 빨리 자라는 대신에 빨리 마른다는 말입니다.

13절입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의 길은 다 이와 같고’ 겉으로 볼 때 의인이고 굉장할 것 같은 사람이 실상은 아닌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저속한 자의 희망은 무너지리니’
저속한 자는 오번역으로 ‘위선자’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한순간에 확 무너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갑자기 컸다가 마르는 식물처럼 가짜임이 드러난 결과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빌닷이 욥에게 너도 그런 자들 중 한 명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마치 잘 나가다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악인과 같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진짜와 가짜는 고난을 통해서 드러나는데, 진짜는 고난에서 다시 회복되지만, 가짜는 그렇지 못합니다. 결국, 가짜는 자살과 같은 비참한 결말로 인생을 마감합니다.

진짜는 고난이 그 사람을 더 강하게 만들어 주지만, 위선자인 가짜는 고난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한순간에 망해버린다는 말입니다.

징계와 심판은 차이가 있습니다. 징계는 회복이 있고, 심판은 회복이 없다는 것입니다. 똑같이 어렵고 재난을 당하고 병이 오지만 심판은 회복이 없습니다.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있다가 다시 회복되어 나온 것은 징계입니다. 반면에, 병원에서 병들어 죽었으면 심판입니다. 인생에서 노숙자로 끝나고 죽었으면 심판입니다. 근본이 선한 사람은 회복되는 반면에, 좋아질 가능성이 없는 근본이 나쁜 사람은 회복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14절입니다.

‘그가 믿는 것이 끊어지고 그가 의지하는 것이 거미줄 같은즉’ 그는 ‘위선자’를 말하며, 이들의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고 끊어진다는 말씀입니다.

15절입니다.
‘그 집을 의지할지라도 집이 서지 못하고 굳게 붙잡아 주어도 집이 보존되지 못하리라’ 집은 우리가 쌓아 올린 모든 것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쌓아 올린 집을 의지하는데 그 집이 설 데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악의 경우 자살까지 하게 됩니다.

16절입니다.
‘그는 햇빛을 받고 물이 올라 그 가지가 동산에 뻗으며’ 즉 '위선자가 햇빛 아래 푸른 가운데 가지를 뻗는다'는 말씀입니다.

17절입니다.
‘그 뿌리가 돌무더기에 서리어서 돌 가운데로 들어갔을지라도’ 나무가 자라 돌무더기를 덮고 뿌리가 돌 가운데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18절입니다.

‘그 곳에서 뽑히면 그 자리도 모르는 체하고 이르기를 내가 너를 보지 못하였다 하리니’ 오번역입니다. 그분이 그를 그의 장소에서 멸망시킨다는 말씀입니다. 즉 아무리 나무가 커서 언덕에 뿌리가 차고 돌무더기를 덮는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 위선자를 멸망시킨다는 말입니다.

19절입니다.

‘그 길의 기쁨은 이와 같고 그 후에 다른 것이 흙에서 나리라’ 위선자는 뽑혀나가고 다른 것이 그 땅에서 다시 자라납니다. 위선자의 삶이 아무리 큰 영화를 누리고 권력이 많아서 한 나라를 호령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위선자를 멸망시키고 그곳에 또 다른 것이 자라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늘 고통 가운데 ‘하나님, 왜 악인들이 번성해야 합니까?’라고 물었을 때, 답을 제시하는데 이것이 하박국서입니다. 악인이 번성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이들에게 결국, 심판을 명하십니다.

하나님은 악인을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심판의 방법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음부의 심판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이 땅에서의 심판입니다. 어떤 사람은 평생 잘 살다가 죽어서 심판받고, 어떤 사람은 죽기 전 이 땅에서부터 심판받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이 땅에서의 심판은 하나님이 후대를 위해서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죄를 지은 것에 대한 심판입니다.

신기하게도 우상을 섬기는 나라는 잘 안 됩니다.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온갖 귀신들을 섬기는 나라는 아주 힘들게 삽니다. 반면에, 교회가 많은 나라는 신기하게도 잘됩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에는 보이는 심판과 보이지 않는 심판이 있습니다. 보이는 심판은 역사적 심판입니다.

20절입니다.
‘하나님은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악한 자를 붙들어 주지 아니하시므로’ 순전한 사람은 오번역이며 ‘완전한 사람’을 말합니다. 즉, 의에 대해서 완전한 사람입니다. 완전한 사람을 하나님이 붙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연약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붙들어 주셔야 하는데 우리가 선할 때 붙들어 주십니다. 연약하지만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면 강해지는 것입니다.

사람은 원래 흠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영적으로 강한 것처럼 보이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약한 존재들이며, 하나님이 붙들어 주셔야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강함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약함을 자랑해야 합니다.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지 모릅니다. 그런데 스스로 대단하다 포장하고 그 뒤에 숨어서 죄를 지으며 그 죄를 감춥니다. 그리고 우리가 볼 때 거룩해 보이면 그 사람을 흠모합니다. 우리는 겉으로 점잖아 보이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자들의 실제 영적 상태는 초신자와 별다를 경우가 허다합니다. 목회를 하고 교회를 오래 다녔다 해도 영적으로 연약하기는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하나님이 우리를 붙잡아 주시기 때문에 그나마 의를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쉽게 넘어지고 죄를 짓습니다.

우리는 늘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믿으면 안 됩니다.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노출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위선자와 교만한 자를 아주 싫어하십니다. 요즘 사람들은 너무 자신을 포장하고 거룩한 척을 합니다. 우리는 본질이 선해야 하는 것입니다.

21절입니다.

‘웃음을 네 입에, 즐거운 소리를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 의인들은 웃음이 있고 즐거움이 있습니다. 애통이 진짜 깊어지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너무 행복한 것입니다. 애통과 웃음은 비례합니다. 은혜를 받으면 웃음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기도가 안 되고 눈물이 안 나올 때, 애통을 달라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진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린아이 같은 자를 좋아하십니다.

22절입니다.

‘너를 미워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라 악인의 장막은 없어지리라’ 선한 사람을 미워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한다는 말씀입니다. 선한 사람들끼리 진짜 싸움은 없으며, 오직 선과 악의 싸움만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결국 악인은 멸하시고, 선인은 끝까지 붙잡아 주셔서 천국으로 인도하십니다. 마치겠습니다!   (kck43334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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