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ospelChurch 박경호목사 욥기 강해 34장 [고난은 하나님을 기분 나쁘게 한 결과, 교정용 징계입니다]



욥기 34장


[고난은 하나님을 기분 나쁘게 한 결과, 교정용 징계입니다]


1. 엘리후가 말하여 이르되 (~37절까지)

1절입니다.
‘엘리후가 말하여 이르되’ 33장에 이어 엘리후가 추가적으로 상세한 내용을 말합니다.

2절입니다.
‘지혜 있는 자들아 내 말을 들으며 지식 있는 자들아 내게 귀를 기울이라’ 앞에 있는 욥과 친구들은 ‘지혜자들’입니다.

3절입니다.

‘입이 음식물의 맛을 분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별하나니’ 우리가 본능적으로 입이 있어 맛을 아는 것처럼, 어딘가 말하는 내용과 같은 것이 있을 수 있고, 같은 이치로 진리도 찾을 수 있다는 자기 말의 정당성을 주장합니다.

4절입니다.

‘우리가 정의를 가려내고 무엇이 선한가 우리끼리 알아보자’ 지금 우리가 욥의 고난문제에 대해서 말한 내용 가운데, 어떤 좋은 ‘judgment(판결)’을 선택해보자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서 진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5절입니다.
‘욥이 말하기를 내가 의로우나 하나님이 내 의를 부인하셨고’ 오번역입니다. 나는 의로운데 하나님께서 나의 판결을 없애버렸기에, 자기는 의롭지 않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내가 의롭다면 고난을 줄 수 없는데, 의롭지 않다고 여겼기 때문에 고난이 왔다’라고 이해하는 욥의 말을 그대로 엘리후가 말합니다.

6절입니다.

‘내가 정당함에도 거짓말쟁이라 하였고’ 오번역이며 ‘나의 의로움에 대해서 거짓말을 하겠느냐’입니다. 욥은 자기의 의로움을 믿었는데 맞는 말입니다.

‘나는 허물이 없으나 화살로 상처를 입었노라 하니’ 욥은 법을 어긴 적이 없기에 치유할 수 없는 상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욥은 율법대로 산 사람인데 하나님이 고난을 통해서 죄가 있다고 진단 내리시니 욥의 마음에 상처가 된 것입니다.

7절입니다.
‘어떤 사람이 욥과 같으랴’ 이 말은 욥이 스스로 말한 것으로 오번역된 것입니다.

‘욥이 비방하기를 물마시듯 하며’ 욥은 율법대로 살았는데 반대로 세상 사람들은 조롱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잘못했으면 몸에 욕창이 나오고 얼마나 죄가 많으면 망했을까 하며 ‘scorning(조소, 비웃음)’을 받는 것입니다. 이렇게 ‘물과 같이 조소와 격멸을 마시는 자가 누가 있느냐’고 욥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8절입니다.
‘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한패가 되어 악인과 함께 다니면서’ 오번역입니다. 욥이 한 말이며, 사람들이 욥에 대하여 비난한 얘기입니다. 악한 자들과 한패가 되고 사악한 자들과 하나가 되어 행동한다고 비웃음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9절입니다.
‘이르기를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나 무익하다 하는구나’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은 의롭게 사는 것인데, 인간에게 아무 유익이 없다는 것입니다. 평생을 하나님을 위해 살았지만, 자녀가 다 죽고 아내가 떠나가고 사람들은 비난하고 몸은 고통 가운데 있어 아무 유익이 없다고 엘리후가 욥의 말을 인용한 것입니다.

10절입니다.
‘그러므로 너희 총명한 자들아 내 말을 들으라’ 엘리후의 말입니다.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결코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욥 자신은 의로운데 고난이 와서 하나님이 자기를 죄인으로 여기시고 하나님은 불공평하고 옳지 않다는 말에 대해 ‘하나님은 악이 없으시다’는 엘리후의 답변입니다.

11절입니다.
‘사람의 행위를 따라 갚으사’ 사람의 ‘work(행위)’입니다. 보통 우리가 work를 ‘일’로 번역하였는데, 언어(고어)는 ‘행위’입니다. 영국에서 킹제임스 번역 당시 work를 행위로 번역했습니다. 지금은 work를 행위로 쓰지 않지만, 영적인 부분에서 행위를 말합니다.

‘각각 그의 행위대로 받게 하시나니’ 영적으로 ‘ways(행함)’입니다. 영어 번역할 때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영어 단어를 일반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는데, way는 ‘길’이지만, 영적으로는 ‘행함’입니다. ‘욥, 너는 의롭지만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으시기에 고난받을 이유가 있는 것이다’라고 엘리후가 말합니다.

12절입니다.
‘진실로 하나님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 하나님은 악을 행할 수 없기 때문에 선하다는 것입니다. 욥의 친구들은 욥이 의롭지 않기에 하나님이 치셨다고 말했는데, 엘리후는 욥이 의로운 것을 알기에 욥의 틀린 부분만을 지적합니다. ‘네가 의롭기 때문에 고난을 당하지 않는다는 것은 네 생각이야. 하나님은 악하지 않기 때문에 네가 고난을 당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야.’라고 말합니다. 엘리후의 말은 설득력이 있으며 흠이 없습니다.

13절입니다.
‘누가 땅을 그에게 맡겼느냐 누가 온 세상을 그에게 맡겼느냐’ 하나님이 욥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것이지, 누가 개입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 외에 통치자가 없기에 누구에게 맡기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때로는 마귀를 써서 통치하시기도 합니다.

14절입니다.
‘그가 만일 뜻을 정하시고 그의 영과 목숨을 거두실진대’

15절입니다.

‘모든 육체가 다 함께 죽으며 사람은 흙으로 돌아가리라’ 하나님은 만물의 주관자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두 죽일 수 있으며, 살릴 수도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 뜻대로 고난도 주시는 것입니다.

16절입니다.

‘만일 네가 총명이 있거든 이것을 들으며’ 총명이 아닌 ‘명철’입니다.

‘내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17절입니다.
‘정의를 미워하시는 이시라면 어찌 그대를 다스리시겠느냐’ 하나님은 옳으신 분이며, 하나님은 옳은 것을 미워하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의롭고 전능하신 이를 그대가 정죄하겠느냐’ 가장 정직한 분을 네가 정죄하겠느냐는 것입니다. 욥 자신은 의롭게 살았는데 고난을 주시니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18절입니다.
‘그는 왕에게라도 무용지물이라 하시며 지도자들에게라도 악하다 하시며’ 쉽게 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이해되지 않더라도 모든 것을 판단하실 수 있고, 판단에 따라서 심판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19절입니다.

‘고관을 외모로 대하지 아니하시며’ 지도자들을 ‘person(대단한 사람)’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분에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들 앞에서 부자의 낯을 세워주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들이 다 그의 손으로 지으신 바가 됨이라’ 부자를 가난한 사람보다 더 존중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게 무슨 문제가 되느냐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 모두 그분의 손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20절입니다.
‘그들은 한밤중에 순식간에 죽나니 백성은 떨며 사라지고 세력 있는 자도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제거함을 당하느니라’ 오번역입니다. 손을 대지 않고도 만사를 주관하시고, 악하다고 하시며, 제거시키기도 하신다는 것입니다.

21절입니다.
‘그는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나니’ 길도 맞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의 행함을 주목하십니다.

22절입니다.
‘행악자는 숨을 만한 흑암이나 사망의 그늘이 없느니라’ 여기에서 행악자는 죄악의 일꾼들인데, 반복적인 죄를 짓는 자들이며 이들은 하나님 앞에 숨을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23절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 없으시니’ 중요한 구절인데 오번역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의로움 외에 사람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거나 지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라는 것에만 관심이 있으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의 소유나 우리의 위치에 있지 않고, 오직 의, 한 가지만 관심이 있으십니다.

성경은 우리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게 하는데, 이게 구원의 길입니다. 구원은 우리가 의로워지는 것입니다. 의가 평강을 주는데 평안과 행복은 의에서 옵니다.


24절입니다.
‘세력 있는 자를 조사할 것 없이 꺾으시고 다른 사람을 세워 그를 대신하게 하시느니라’ 오번역이며 그분은 셀 수 없이 힘 있는 자를 박살 내는데 하나님의 관심은 오직 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를 대신해서 다른 사람을 세울 수도 있는 것입니다.

25절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그들의 행위를 아시고 그들을 밤 사이에 뒤집어엎어 흩으시는도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한 가지 행위를 통해서 엎어버리고 세우고 흩으시는 것입니다.

26절입니다.
‘그들을 악한 자로 여겨 사람의 눈 앞에서 치심은’ 하나님께서는 다른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그 사람들을 치신다는 것입니다.

27절입니다.
‘그들이 그를 떠나고 그의 모든 길을 깨달아 알지 못함이라’ 오번역입니다. ‘그들이 그분을 돌아서서 떠나고 그분의 길을 고려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입니다. 하나님은 의의 관점에서 인간을 처리하시는데 사악한 자들에게만 하시지 않고 욥과 같은 의인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28절입니다.

‘그들이 이와 같이 하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상달하게 하며 빈궁한 사람의 부르짖음이 그에게 들리게 하느니라’ 그가 의롭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입은 피해들을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입니다.

29절입니다.
‘주께서 침묵하신다고 누가 그를 정죄하며 그가 얼굴을 가리신다면 누가 그를 뵈올 수 있으랴 그는 민족에게나 인류에게나 동일하시니’ 하나님께서 침묵하실 때 누가 말썽을 피우겠느냐, 그에게 함구하겠느냐, 괴롭게 하겠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든지, 역사하시든지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30절입니다.
‘이는 경건하지 못한 자가 권세를 잡아 백성을 옭아매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 국가와 개인을 진멸시키는 이유는 위선자들이 지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사람들이 악과 죄에 엮여서 올무에 빠지지 않도록 역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국가에서만 아니라 욥에게도 역사하신 것입니다.

31절입니다.

‘그대가 하나님께 아뢰기를 내가 죄를 지었사오니’ 이렇게 하는 것이 옳다는 것인데, ‘나는 징계를 견딥니다’라고 하나님께 아뢰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에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다시는 범죄하지 아니하겠나이다’ 오번역입니다. 기분 나쁘게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욥이 죄를 짓지 않는 것을 알지만, 욥에게 기분 나빠하시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32절입니다.
‘내가 깨닫지 못하는 것을 내게 가르치소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분 나빠하는 것이 있는데, 이때 우리는 이유를 가르쳐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엘리후는 하나님의 감정을 아는 대단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분노를 알고, 인내를 알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악을 행하였으나 다시는 아니하겠나이다 하였는가’ 오번역이며 ‘만약 내가 죄악을 행하였다면 다시 안 하겠나이다’입니다. 여기서 고난을 당한 이유와 해결법이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전에 기분 나빠하지 않았던 것들을 지금은 기분 나빠하시는데, 그래서 우리는 영이 성장하면서 그때그때 행동양식이 달라야 합니다. 영적으로 어린 사람에게는 봐주시지만, 욥처럼 성숙한 사람에게는 봐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33절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대가 거절한다고 하여’ 오번역입니다. ‘네 마음에 따라서 그것이 되어야겠느냐’입니다. 쉽게 말하면, 욥이 알고 있는 세계 속에는 답이 있지 않은 것입니다.

‘그대의 뜻대로 속전을 치르시겠느냐 그러면 그대가 스스로 택할 것이요’
엘리후가 한 말에 대해서 욥이 거절하든지, 선택하든지 관계없이 ‘하나님은 거기에 대해서 보상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할 것이 아니니 그대는 아는 대로 말하라’ 엘리후는 ‘난 관계가 없으니 그러므로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하라’는 것입니다. 이때 욥은 침묵합니다. 만약 욥이 깨달았다면 상황이 반전되었을 텐데 반전되지 않습니다.

34절입니다.
‘슬기로운 자와 내 말을 듣는 지혜 있는 사람은 반드시 내게 말하기를’ 오번역이며 ‘지혜 있는 자들은 내게 말하라’입니다.

35절입니다.
‘욥이 무식하게 말하니 그의 말이 지혜롭지 못하도다 하리라’ 욥은 지식 없이 말하고 앞에 말들이 지혜와 없었다는 것입니다.

36절입니다.
‘나는 욥이 끝까지 시험 받기를 원하노니’ 지금 욥이 돌아서지 않으니까 끝까지 시련을 당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tried’는 법적인 용어로 ‘심리하다’이며, 여기에서는 ‘시련을 당하다’입니다. 엘리후는 욥에게 정답을 주었는데 욥은 지혜롭지 않았기에 고난이 더 이어집니다. 우리 역시 고난 가운데 빨리 바뀌면 멈춰질 것인데, 깨닫지 못하면 징계와 고난이 더 지연됩니다.

‘이는 그 대답이 악인과 같음이라’ 욥의 대답이 악인과 같아서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37절입니다.

‘그가 그의 죄에 반역을 더하며’ 욥은 의로워서 천국 가지만 그 안에 죄가 아직 있는 것입니다. 이 죄에 대해서 반역을 더했는데, 반역의 내용은 그의 고난에 대한 불평들입니다.

‘우리와 어울려 손뼉을 치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엘리후가 지금 욥을 두 번 죽이는 것입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어떤 숨겨진 미세한 죄가 있어 때리시는 것인데, 욥은 지금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불평하고 있는 것입니다. 엘리후는 다음에 또 얘기하는데, 정확한 진단을 합니다. 마치겠습니다! (kck43334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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